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미노타우로스 (Minotaur)라는 생물인데요,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머리가 황소이고 몸은 인간인 생물로, 크레타 섬 미노스 왕궁의 미로에서 살아갑니다. 어떻게 이런 생물이 탄생했을까요? 그리고 왜 미로에 갇혀 있었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미노타우로스의 탄생은 크레타 섬의 왕 미노스와 그의 아내 파시파에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노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왕위를 인정받기 위해 황소를 제물로 바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포세이돈이 보낸 황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미노스는 자신의 황소를 대신 바치고 포세이돈의 황소는 살려두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포세이돈은 파시파에에게 황소에게 사랑에 빠지게 하는 저주를 내렸습니다. 파시파에는 자신의 욕망을 억제할 수 없어서, 목수 다이달로스에게 황소 모양의 나무 상자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상자 안에 들어가서 황소와 교미했습니다. 그 결과, 미노타우로스라는 생물이 태어났습니다.
미노타우로스는 점점 커지면서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노스는 다시 다이달로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왕궁 안에 복잡한 미로를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미로 안에 미노타우로스를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미노스는 아테네와 전쟁을 벌여 승리하고, 아테네에게 매년 7명의 남자와 7명의 여자를 미노타우로스에게 먹일 수 있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잔혹한 제사는 테세우스라는 영웅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테세우스는 자신도 제사용으로 보내달라고 자원하고, 크레타 섬에 도착하여 미노스의 딸 아리아드네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미로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실을 주었습니다. 테세우스는 실을 따라가면서 미노타우로스와 싸워 이겼고, 아리아드네와 함께 도망갔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 그리핀 (0) | 2023.12.16 |
---|---|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 가르고일 (0) | 2023.12.16 |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 사이렌 (0) | 2023.12.16 |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 히드라 (0) | 2023.12.16 |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 유니콘 (0) | 202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