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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 - 맨티코어

by 스카치테이프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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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바로 맨티코어라는 괴물인데요, 페르시아 신화에서 등장하는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자의 몸과 전갈의 꼬리를 지닌 괴물이랍니다. 맨티코어는 그리스어로 '사람을 잡아먹는 자'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사람을 잡아먹는 것이 취미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것도 무작정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말을 할 수 있어서, 먼저 사람을 유혹하거나 혹은 놀라게 하거나 해서 마음을 흔들고, 그러면서도 전갈의 독침으로 죽여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무섭고 잔인한 괴물이죠?

하지만 맨티코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일부에 따르면 맨티코어는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어떤 저주에 걸려서 이런 모습이 되었다고 하고, 다른 일부에 따르면 맨티코어는 페르시아의 왕자였으나, 악한 마법사에 의해 변형되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맨티코어는 페르시아 신화의 신 중 하나인 아후라 마즈다가 만든 괴물로, 악한 정령들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 어느 것이 진짜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맨티코어는 인간과 동물의 형상을 섞은 괴상한 생명체로서,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왔습니다.

맨티코어는 페르시아 신화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 신화나 로마 신화에서도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세 시대에는 유럽에서도 맨티코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에는 맨티코어가 인도나 아프리카 같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산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탐험가들이 맨티코어를 찾아서 잡으려고 했지만, 당연히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탐험가들의 시도가 오히려 맨티코어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켜서, 많은 작가나 예술가들이 맨티코어를 소재로 삼아서 작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유명한 영국 작가 C.S. 루이스의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에는 맨티코어가 등장합니다. 이 소설에서 맨티코어는 나니아의 악한 왕자 미라즈의 부하로서, 주인공들을 쫓아다니는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예로는 미국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공상과학 소설 《화성 연대기》에도 맨티코어가 나옵니다. 이 소설에서 맨티코어는 화성에 살고 있는 원주민으로서, 인간의 모습을 본따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티코어는 인간들과 친구가 되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인간들에게 배신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맨티코어는 신화에서부터 현대의 문학이나 영화, 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매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맨티코어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맨티코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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