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미있고 신기한 신화 속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할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시무르그라는 페르시아 신화의 거대하고 현명한 새입니다. 시무르그는 치유와 보호의 상징으로, 자신의 날개에 불을 붙여 자신을 태우고 부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불은 다른 존재들을 치유하거나 보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시무르그가 인간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사산 왕조 전후로 해서는 위 그림과 같이 개 머리와 날개가 달린 짐승 모습인 경우가 많고, 피르다우시의 샤나메(왕들의 책)가 완성된 후에는 첫 그림처럼 형형색색의 깃털과 긴 꼬리를 가진 새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시무르그는 원래 페르시아 왕국의 수호신이었습니다. 그는 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왕의 꿈에 나타나서 조언을 해주거나, 왕이 위기에 처하면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번은 왕이 시무르그의 조언을 듣지 않고, 악한 마법사에게 속아서 왕국을 멸망시키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시무르그는 왕과 왕국을 구할 수 없었고, 슬픔과 분노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날개에 불을 붙여 자신을 태워버렸습니다.
하지만 시무르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의 몸에서 남은 것은 단 하나의 알이었고, 그 알에서 다시 새로운 시무르그가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시무르그는 500년마다 자신을 태우고 부활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그 불은 시무르그의 슬픔과 분노를 담고 있었지만, 동시에 치유와 보호의 힘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무르그는 인간들에게 다시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때로는 자신의 불로 인간들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번은 한 소녀가 사랑하는 소년이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서 시무르그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시무르그는 소녀를 보고 말했습니다. "너희 인간들은 내가 도와줘도 결국 배신하거나 잊어버리는 법이다. 나는 너희와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 소녀는 울며 말했습니다. "제발 제 사랑을 살려주세요. 저는 당신을 절대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시무르그는 소녀의 눈물에 감동하여 한 가닥의 깃털을 주었습니다. "이 깃털에 불을 붙여 네 사랑에게 가져다주면, 그는 낫게 될 것이다. 하지만 조심해라. 이 불은 네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 네 마음이 순수하면 치유의 힘이 있지만, 네 마음이 탐욕스럽거나 악의적이면 파괴의 힘이 있을 것이다." 소녀는 감사하게 깃털을 받아서 내려왔습니다.
소녀는 깃털에 불을 붙여 소년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기적적으로 낫기 시작했습니다. 소녀와 소년은 행복하게 안아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소녀의 오빠였고, 소녀의 부모를 죽여서 재산을 차지한 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소녀와 소년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습니다. "너희 둘은 어떻게 살아있는 거야? 너희는 죽어야 하는데!" 그는 깃털에 불붙은 불씨를 뺏어서 소녀와 소년에게 던졌습니다. 그러나 깃털은 파괴의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 불은오빠를 태워버리고, 소녀와 소년을 보호했습니다. 소녀와 소년은 다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렇게 시무르그는 인간들의 운명에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시무르그는 아직도 산 위에서 자신을 태우고 부활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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